임신중 태아는 언제 어떻게 클까?(임신1개월 - 5개월)

임신 1개월(0-3주)

난소에서 기다리던 많은 난자 중, 1개의 난자가 선택을 받아 임신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배아는 긴 고리가 달린 물고기처럼 보이며 4개의 아가미가 생긴다.

 

엄마는- 큰 변화가 없어서 대부분 임신이 된 줄 모르고 지낸다. 예민한 경우 몸이 나른해지거나

미열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임신 2개월(4-7주)

4주- 빠르게 분열하던 세포가 무게 1g의 배아가 된다.

5주- 초음파로 임신낭을 확인할 수 있다.

6주- 배아가 보이며 심장 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다.

7주- 배아의 크기는 1cm정도이지만 팔과 다리가 생기고 신장이 자리잡는다.

 

엄마는- 생리가 사라지고 어지럼증, 현기증이 생긴다. 자궁이 커지면서 아랫배가 콕콕 쑤시듯 아프다.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엽산과 종합비타민을 챙겨먹어야하며,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임신 우울증이 올 수 있으므로 마음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임신 3개월(8-11주)

8주- 태아의 크기는 2cm정도이며 눈, 코, 입이 생긴다.

9주- 손가락이 생기기 시작한다.

10주- 주요 장기가 모두 형성된다.

11주- 손가락, 발가락 모양이 자리잡는다.

 

엄마는 - 입덧이 심해진다.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눌러 소변이 자주 마렵다. HCG호르몬으로 인해 피지의 양이

증가해서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정서적으로도 불안감을 느껴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자주 짜증을 내며

분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

엽산은 기형아 방지에 도움이 되어 계속 챙겨먹도록한다. 아직 안정기가 아니라 주의해야 한다.

 

 

임신 4개월(12-15주)

12주- 안정기에 들어가며 사람과 거의 비슷한 형태를 갖춘다.

13주- 뼈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14주- 태아의 크기는 10cm정도로 생식기관의 기능이 가능해진다.

15주- 머리카락이 자라고, 근육도 발달한다.

 

엄마는- 입덧이 많이 가라앉고, 식욕이 왕성해진다. 아랫배가 조금씩 불러오기 시작한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두, 겨드랑이, 허벅지 안쪽 피부가 검어진다. 변비와 두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안정기인 임신 중기로 접어들어 운동을 조금씩 해도 좋다.

 

임신 5개월(16- 19주)

16주- 눈썹과 속눈썹 그리고 눈과 귀가 제자리를 찾아간다.

17주- 태아의 크키는 손바닥만하지만 장 기능이 활성화되어 태변이 만들어진다.

18주- 몸을 돌리거나 손발로 차기 시작한다. 하품과 딸꿀질을 할 수 있게 된다.

19주- 피부를 물에서 보호해주는 태지가 생긴다.

 

엄마는- 자궁 높이가 배꼽까지 올라오고 배가 제법 불러온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빠르면 태동을 느낄 수 있다.

태아를 위해서 영양 균형에 신경 써서 음식을 먹고, 빈혈 예방을 위해 철분제를 섭취한다.

 

출처: 우리가 곧 부모가 됩니다.

저자: 김아연, 박현규